장마 Rainy Season - 고권

2,600,000원
작품명 : 장마 Rainy Season
73 x 61 cm
Acrylic on canva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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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들 Seasons

 

  고권 작가가 ‘계절들’ 이란 주제로 2020년 초부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남산 자락에서 작업하다 지금은 한라산을 머리맡에 둔 그는 계절을 누구보다 인상적으로 직면하며 산다. 봄이 오면 키 큰 벚나무들이 찬란해지는 남산에서 보는 북한산과, 완만히 태평양을 내려다보는 한라산은 마치 남성과 여성을 보는 듯했다.

 

고향 제주에서 교단에 섰던 그는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과 폭발하듯 성장하는 학생들을 보며 삶의 주기라는 흐름을 깊이 느꼈다. 태어나고 성장하고 멸하는 어찌 보면 단순한 그 사이클에 고권은 무상함 보다 섬세함과 신비함에 집중했고 그것을 담아내기 시작했다.

 

항상 구름을 보고 있어요 제주에서도 비행기에서도 서울에서도’ - 그의 수첩.

 

제주의 구름은 변화무쌍하다. 강한 바람 때문에 그렇다. 왜 구름을 그릴까. 그의 화면 마다 두드러지는 자연의 의인화로 볼 때 구름은 사람이고 관계인가. 그것을 갈망하고 피하고 만족하는. 그렇다면 구름은 욕망이라고 해도 된다. 삶에 대한 욕망, 커지고 작아지는.

 

그의 작업에서 붉게 타는 바다 위에 꽃과 나무들, 모호한 형태의 동물들은 인물과 어우러지고 부단히 걸으며 때론 같이 추위를 견디기도 한다. 그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추운 날> 시리즈는 2008년부터 진행하는 작업으로, 이누이트처럼 보이는 두터운 옷을 입은 소년과 파충류의 공존이다. 낯설고도 자연스러워 보이는 조합은 삶의 아이러니와 농담을 나지막이 던지는 듯 하다. 저 만남은 야자수에 눈이 날리는 풍경, 아열대와 한대를 중첩해 접하는 제주의 독특한 환경에서 비롯된 것이다.

 

고맙습니다 겨울은 언제나 저희를 겸손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어느 시인은 이렇게 썼다. 그렇다 찾아오는 겨울이 공평하듯이 누구에게나 추운 날이 있다. 지금 전세계인들이 특별한 추운 날을 겪고 있다. 매서운 겨울 바람 같은 삶의 난관. 그것을 긍정할 수 있는 것은 어쩌면 함께하는 이가 있어서가 아닐까. 나 자신과도 함께 할 수 있다면. 낯선 나와 말이다.

 

고권은 자연에 대한 사랑 삶에 대한 욕망을 계속 그려가고 싶다. 구름처럼 커지게 작아지게 혹은 사라지게. 매서운 바닷바람에 얼어선 애매한 미소를 띄우고 서있는 소년처럼, 소중한 것을 품에 안고 거침없이 걷는 소녀처럼 말이다.

 

 

<작가 프로필> 

 

학력​

2011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2007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수상

2018 프랑스 파리 앙데팡당전 (Société des Artistes Indépendants) 청년작가 그랑프리

2012 제주문화예술재단 작가지원

200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작가지원

 

개인전 총 14회

2021 스페이스 엄 공모작가 초대전

2020 계절들, 갤러리 그리다, 서울        

2020 계절들, 마롱아트스페이스, 서울

 

단체전 및 아트페어

2020 자화상-나를 찾다, 서귀포이중섭미술관, 제주

2020 포커스 아트페어 , 포르투(Focus Artfair Porto)

2018  Art Capital 2018 - Société des Artistes Indépendants, 그랑팔레 (Grand Palais), 파리

Can ART go too far 2018, 샹하이

외 다수

소장

제주현대미술관 / 제주도립미술관 / 서귀포기당미술관 / ​이중섭미술관

 

레지던시

2017 이중섭 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장마 Rainy Season - 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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